눈을 떠보니 우주선 안이었다.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도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른다. 의미를 너무 몰라서 패닉 상태에 빠질 것 같지만, 다행스럽게도 이것은 최근에 하던 게임의 세계인 것 같다. 뭐야, 꿈인가. 아니 꿈이 아니야. 이세계 전이라는 것인가? 그런 것은 이렇게, 검과 마법의 세계에서 엘프나 드워프나 드래곤이 있는 세상으로 하는 것 아닌가!? 아무튼 원인은 모르겠지만, 나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. 괜찮아, 애기(愛機)도 있고 돈도 벌 수 있다. 어떻게든 된다! 되어라! 이것은 애기와 함께 우주로 내던져진 남자가 우주를 누비며 여자아이를 돕거나, 장난을 치거나, 용병업으로 돈을 벌거나, 게임 지식을 이용한 지독한 수를 써서 비교적 자유롭게 삶을 만끽하는 이야기다.